특수약품 제조업체 SJ켐이 자동차 범퍼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공장을 충남 공주 탄천산업단지에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플라스틱 1만2000t(자동차 범퍼 75만 대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동차 범퍼에서 페인트를 분리해내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폐기한 범퍼를 잘게 부숴 특수약품 탱크에 넣고 일정 시간 반응시켜 페인트 성분만 용해시키는 기술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범퍼에 묻은 페인트를 99.9% 제거한 폴리프로필렌(PP) 알갱이만 나와 범퍼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SJ켐은 설명했다.
조금만 찌그러지거나 긁혀도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 범퍼는 고가의 복합 PP 소재로 만든다. 폐기한 범퍼를 녹여 범퍼로 재활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지만 페인트를 완벽하게 분리해낼 수 없어 정화조·거푸집 같은 저가 제품 소재로만 재활용해왔다
이 회사 배동수(사진) 대표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17일 중소기업 기술혁신부문 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받는다.
[출처: 중앙일보] 범퍼 녹여 플라스틱 제조 … SJ켐, 공주 탄천 공장 완공
https://news.joins.com/article/19029350
특수약품 제조업체 SJ켐이 자동차 범퍼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공장을 충남 공주 탄천산업단지에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플라스틱 1만2000t(자동차 범퍼 75만 대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동차 범퍼에서 페인트를 분리해내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폐기한 범퍼를 잘게 부숴 특수약품 탱크에 넣고 일정 시간 반응시켜 페인트 성분만 용해시키는 기술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범퍼에 묻은 페인트를 99.9% 제거한 폴리프로필렌(PP) 알갱이만 나와 범퍼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SJ켐은 설명했다.
조금만 찌그러지거나 긁혀도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 범퍼는 고가의 복합 PP 소재로 만든다. 폐기한 범퍼를 녹여 범퍼로 재활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지만 페인트를 완벽하게 분리해낼 수 없어 정화조·거푸집 같은 저가 제품 소재로만 재활용해왔다
이 회사 배동수(사진) 대표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17일 중소기업 기술혁신부문 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받는다.
[출처: 중앙일보] 범퍼 녹여 플라스틱 제조 … SJ켐, 공주 탄천 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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