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딩 당시 주주들에게 코넥스시장에 상장키로 약속”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에스제이켐이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 1호에 도전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에스제이켐의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재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약 30일 간의 심사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4월말에는 상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의 취지에 맞게 기업의 성장성과 경영투명성에 초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에스제이켐 대표 배동수]
에스제이켐의 상장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 국내 1호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코넥스 시장에 상장할 때는 증권사가 지정자문인으로 개입하게 된다. 증권사가 코넥스 상장 가능 기업을 발굴하고 이 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돕는 역할을 맡게 되는 것. 그런데 에스제이켐은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에 도전하면서 이러한 지정자문인을 거치지 않은 첫 사례가 됐다. 이 심사에 통과되면 통상 5000만원이 넘는 지정자문인 선임 비용까지 아낄 수 있게 된다.
에스제이켐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공모로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분투자를 한 주주들이 엑시트(보유지분을 팔아 현금 회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제이켐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외ㆍ내장형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부품으로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이안투자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중개받아, 70여명의 주주로부터 3억7400만원을 지원받은 상태다.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은 크라우드펀딩을 3억원 이상 받은 기업(투자자 50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재무요건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에스제이켐은 코넥스 시장에 들어서면,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역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327000090
- “펀딩 당시 주주들에게 코넥스시장에 상장키로 약속”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에스제이켐이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 1호에 도전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에스제이켐의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재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약 30일 간의 심사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4월말에는 상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의 취지에 맞게 기업의 성장성과 경영투명성에 초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에스제이켐 대표 배동수]
에스제이켐의 상장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 국내 1호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코넥스 시장에 상장할 때는 증권사가 지정자문인으로 개입하게 된다. 증권사가 코넥스 상장 가능 기업을 발굴하고 이 기업이 코넥스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돕는 역할을 맡게 되는 것. 그런데 에스제이켐은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에 도전하면서 이러한 지정자문인을 거치지 않은 첫 사례가 됐다. 이 심사에 통과되면 통상 5000만원이 넘는 지정자문인 선임 비용까지 아낄 수 있게 된다.
에스제이켐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공모로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며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분투자를 한 주주들이 엑시트(보유지분을 팔아 현금 회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제이켐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외ㆍ내장형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부품으로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이안투자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중개받아, 70여명의 주주로부터 3억7400만원을 지원받은 상태다. 크라우드펀딩특례상장은 크라우드펀딩을 3억원 이상 받은 기업(투자자 50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재무요건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에스제이켐은 코넥스 시장에 들어서면,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역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327000090